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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재예방

아파트주차장 차량화재…초기 진화 중요성!!

안녕하세요, 파이어디펜스 입니다.

지난 6월 10일, 대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동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 그런데 이 화재는 소방차보다 더 빠르게 달려간 한 소방관 덕분에 대형 사고로 번지지 않고 조기에 진압될 수 있었습니다.

바로 비번 중이던 강동길 소방경이 그 주인공입니다. 그는 현장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자마자 즉시 차량 운전자를 대피시키고, 아파트에 비치된 공용 분말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습니다.

이번 사례는 단순한 ‘소방관의 의무감’을 넘어,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교훈을 전합니다.
바로 **“화재 초기 1분, 소화기 1대가 생명을 지킨다”**는 사실입니다.

오늘 이 글에서는 이처럼 자동차 화재가 왜 위험한지, 그리고 왜 차량마다 소화기를 꼭 갖춰야 하는지, 실제 사례와 함께 그 중요성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.


자동차 화재 위험 요인과 초기 진압 방법


1. 자동차 화재, 왜 위험한가?
• 차량 내부는 연료·오일·배터리 등 가연물 밀집 공간입니다.
• 특히 주행 중 발생 시, 불꽃이 순식간에 엔진룸과 실내로 확산되어 대형화되기 쉽습니다 .
• 최근 3년간, 여름철(6~9월)에만 차량 화재가 36% 발생했으며, 인명 및 재산피해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.

2. 초기 진압의 핵심 – 차량용 소화기
• 소화기 1대의 위력 = 소방차 1대에 맞먹는 효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.
• 실제로 초기 1~2분 내 대응만으로도 화재가 전차량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.
• 소방서들도 “초기 1~2분”이 생명이라고 강조하며, 차량용 소화기 비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.

3. 법적 의무화의 변화
• 기존에는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소화기 의무화.
• 최근 2024년 12월부터 5인승 차량까지 확대 시행되었습니다 .
• 이는 정책적 변화이자, 전국적으로 차량 안전 인식의 확산을 의미합니다.

4. 구매 시 체크리스트
• ‘자동차 겸용’ 표시 여부 확인 .
• 압력 게이지 존재 여부 -> 정상작동 상태인지 쉽게 확인 가능해야 합니다 .
• 유효기간 및 용기 상태 확인: 새거나 파손, 변형된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.

5. 설치 위치 & 점검 주기
• 운전석/조수석 발밑에 두면 신속한 사용에 유리합니다 .
• 트렁크에만 있다면 화재 시 접근이 매우 어렵습니다 .
• 정기적으로 압력 게이지의 바늘 여부 점검하고, 유효기간 만료시 교체하세요.

6. 실전 사용법 (STEP-BY-STEP)
1. 차량 정차 & 시동 OFF
2. 소화기의 핀 제거
3. 노즐을 불 쪽으로 향하기
4. 손잡이 누른 상태로 불을 향해 스윕(sweep)
5. 최소 5초 이상 분사한 후 다시 한 번 점화 여부 확인

• 사용 후, 소방서 또는 정비소에 재충전 또는 교체 요청



마무리

자동차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.
연료 누유, 전기계통 고장, 배터리 과열 등 사소한 이상이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도처에 존재하죠.

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강동길 소방경의 사례처럼, 화재 초기 1~2분 내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, 그 순간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소화기 하나가 엄청난 피해를 막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.

이제는 소화기 비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.
특히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고, 평소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두는 것만으로도 내 가족과 내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안전 수칙이 됩니다.

여러분의 차량에는 소화기가 있나요?
지금 바로 확인해보시고, 없다면 오늘이 준비의 가장 좋은 날입니다.

당신의 한 걸음이,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